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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부동산과 재테크 서적 리뷰

능력주의는 공정할까?

by 마두부 2021. 3. 1.

 

161p

"저학력자들이 자신들에 대한 손가락질에 저항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반대로 그들은 그런 손가락질을 내면화하는 것처럼 봉이기도 한다. 저학력자들은 자신들의 상황이 자업자득이며 욕먹어도 싸다고 여기는 듯하다. 스스로에게도 말이다"

"교육이야 말로 사회문제 해결의 만병통치약이라는 식의 권고는,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지위의 집단이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되면서 능력주의 이데올로기가 강화될 위험성을 키운다."이는 사람들이 불평등을 더 선뜻 받아들이게 하며, 성공은 능력 나름이라고 믿기 쉽도록 한다. "교육을 개인 책임이라 여기게 되면 교육 격차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비판이 줄어들 것이다."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지금 받고 있는 혜택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와 내 주변 전문직 친구들을 보며 사실 가끔은 우리가 노력한 것에 비해 너무 큰 보상을 받고 있는건 아닐까/ 그렇기에 더 큰 사회적 기여를 해야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자녀를 위해 입시부정을 저지르고, 돈따라 SAT/수능 점수가 결정되는 것은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똑같구나.

학벌이 중요해서 주요 장관/인사들의 논문표절 문제도 같고...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는 것도 같다. (다만 이게 전국민적 현상인지/ 일부 소수 특권층의 현상인지 정도의 차이 뿐)

 

313p 

"모든 젊은이가 자신의 능력과 야심이 허용하는 한 성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의 아름다움에 빠진 사람은, 필요한 능력이 없는 사람이 겪는 고통을 간과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