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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부동산과 재테크 서적 리뷰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 예측에 기댄 투자는 위험하다

by 마두부 2023. 3. 7.

아파트 투자뿐 아니라 오피스텔, 리츠, 전원주택 투자까지도 이야기하는데

사실 나는 아파트 투자만을 투자타겟으로 하기때문에, 아파트 이 외의 부분을 술술 넘어갔다

총평: 저자는 중장기적 투자를 중요시하고, 중장기적 투자에서 입지가 점점 좋아지는 성장성을 중요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서 성장성뿐아니라 다른 다양한 요소들 (리스크, 현재 가격이 저렴한지 등)이 고려되지못하고 너무나 예측에만 기댄 성장성에만 목메는 느낌을 받았음

 

#1장: 새 시대, 새로운 블루칩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의 확산, 탈 서울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본 저자의 예측은

아직까지는 보기 좋게 빗나가고 있다

코로나로인한 일시적인 선택일 뿐, 다시금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수도권 일대의 대형 아파트 단지들은 서울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갈 것이다고 햇는데, 사실  이 부분도 동의하기 어려웠다.

서울과 격차를 좁히는 곳은 교통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사실상 강남의 확장판인 곳이 될 것이다.

 

#2장: 사람들은 새로운 면적을 원한다

가장 공감하면서 읽었던 부분! 1인가구, 고령화 가구, 딩크족, 아이가 하나뿐인 가족이 늘어나면서

전통적 가족 구성에 들어맞았던 24평, 34평보다는

전용 49, 79등이 점점 인기를 끌면서 이상한 평형이라 저평가 되었던 것들이 해소될 수 있다는 부분에 공감하였다.

특히나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까지도 많이 생기면서 돈많은 미혼은 전용 49를 선호할 것으로

그리고 딩크족인 부부는 전용 79를 선호할 것으로 생각한다.

 

#3장: 신축과 구축 아파트, 그 격차는?

이번 상승장은 신축이 주도하여 이끌었다고 한다(과연? 사실 검증해봐야함)

강남의 구축과 강북의 신축 어디에 투자할래?하면 

수익률이 강북신축이 더 높을까?? (검증해보기)

 

굳이 구축아파트가 아니더라도 (입지나쁜 신축도 충분히 밀려 올라갈 수 있을 거 같음)

여기서 예시로 나오는 전형적인 '키 맞추기'현상으로 밀려올라가는 단지는 투자를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5페이지 "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가격 흐름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한다기보다 한동안 정체되었다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다시 한번 정체되었다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이다"

-> 이러한 단지는 펀더멘탈에 의해 스스로 오르지않고 갭매우기 형태로 올랐기 때문에 상승타임을 놓치면 또 몇년째 지지부진 하면서 돈이 너무 오랫동안 묶일 수 있다

 

#4장: 비상을 시작하는 지방 거점도시

가장 동의하기 어렵고, 저자가 과연 '지방투자 전문가'일까? 지방 아파트 투자로 돈을 제대로 벌어본 사람인가? 하는 의문까지 들었다

지방을 너무나 낙관적으로 보고있다. 지방처럼 빈땅이 많고 수요가 옅은 곳에서는 더욱 보수적으로 투자해야한다.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이 아닌 오히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하는것이다

 

#6장: 코로나 이후 학군의 미래

새로운 교육 시스템, 온라인 학습의 부흥 - 아직은 이르지 않을까?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무조건 오프라인 학원가를 선호한다. 온라인 학습은 아직 차선의 선택일 뿐이다.

강북지역의 학군맹주 노원 은행사거리를 과연 신축 택지들이 대체할 수 있을까?

아직은 반신반의이다. 더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듯

 

#7장: 제2의 강남은 누가 될 것인가?

강남 1시간내의 영향권처럼, 판교도 그렇게 클 수 있일까?

판교의 확장성에만 희망을 걸고 투자하는 것은 아파트 투자가 아니라 사실상 네이버 주식을 사는 투자같은게 아닐까?

판교 1시간 출퇴근 가능한 동백지구 투자를 추천하는건.... 아직은 너무 리스크가 큰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