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과거 이야기여서 그런걸까?? 2007년이후 벌써 15년이나 지났다. 07년도 까지만 이야기 하는게 너무 아쉽다
요즘 시장을 2009년과 유사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2009년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는데 그 이야기는 없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게 된 원인을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1)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10% 이상일때도 있었고, 이에 소득이 늘고 돈을 엄청 풀게되어 급등하는게 이상한게 아닌 시절이 있었다
2) 수도권 쏠림은 가속화되었을뿐 오히려 지방은 더욱 쪼그라 들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지방에 공기업 이전은 아직 뚜렷한 효과를 보고있지 못하다.
3) 주택공급(건설, 임대)를 재정부담으로 인해 민간에 넘기었다.
38페이지: 경기부양의 요구가 나올 때마다 건설업이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이윤ㄴ 무엇인가? 가장 직접적으로는 건설업의 특성상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 고용창출효과가 매우 커 경기부양의 효과가 가장 화끈하기 때문이다 (중략) 건설업의 국민경제적 비중은 2005년 9%였다.
-> 나의 생각: 우리나라처럼 수출위주의 경제에서 내수를 올리려면 몇가지밖에 방법이 없는거 같다. 그런데 아직은 실업률이 낮고 경기침체를 논하기에는 분위기가 애매하다. 실제 망하는 기업이 있지도 않다.
45페이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3년간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10.76%, 1987년 통화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30.8%에 달하였다
(중략) 1980~1987년 연평균 10.5%였던 지가 상승률은 1988년 전국 평균 27.5%, 이듬해 32%로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집값상승률은 이듬해 14.6%, 1990년에는 최고가인 21%를 기록했다
-> 우리나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 통화량증가로 실물자산인 부동산이 상승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였다. 요즘은 성장률이 3%이하지만, 돈은 지속적으로 풀고있다. 속도가 다를뿐.
184페이지
빈약한 재정때문에 주택공급을 민간에 의존해야만 했던 정부는 주택건설을 촉진해야 할 때마다 분양가를 자율화했다
(아파트가 전 국민의 주거형태로 각광받기 시작한 1970년 중반 이후 분양가 자율화는 예외없이 분양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가격이 비싸지면 수요가 줄어들어야 하지만, 미리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이 같은 시장원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만성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소비자는 고분양가 주택이라도 구입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중략)
분양가를 획일적으로 규제해도 부작용이 발생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획일적인 분양가 규제로 공급이 위축된 역사적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190페이지
7개월이 넘도록 서울지역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민간 아파트 분양이 없었다. 땅이 없었던 게 아니었다. 당시 71개 건설업체는 수도권에 46만 4천ㄴ평에 이르는 택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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